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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병상부족 현실화…확진자들 첫 비수도권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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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병상부족 현실화…확진자들 첫 비수도권 이송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2.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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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300㎞ 떨어진 목포로 이송
"179개 병상·치료센터 3곳 확충"

경기지역 치료병상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자들이 비수도권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임승관 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감염자중 특수상황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이 간간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으로 보내진 경우는 있었지만 비수도권 지역 병원으로 경증환자나 일반환자 대기자가 이송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최근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발생하면서 병상은 여유가 없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병상 712개 중 635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89.1%다.

더 심각한 것은 중환자 병상이다. 49개 중 47개를 사용 중이어서 2개만 남아 이미 96.0%의 병상이 차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60.9%이며, 수용 가능 인원은 494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두 단계로 나눠 치료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67병상을 늘리고 나머지 112병상은 이달 말까지 확충하기로 했고 생활치료센터도 3곳 더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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