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마한시대부터 현재까지 역사·문화·생태·인물 등
마한(馬韓) 왕도의 중심지, 전남 나주시 반남면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반남 마한 면지’가 발간됐다.
13일 반남면에 따르면 반남면지편찬위원회는 최근 반남면의 역사문화와 선현들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반남면지 1200부를 발간, 배부했다.
총 2권, 약 1500페이지 분량으로 2000년 전 고대 마한시대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반남의 역사와 문화, 생태자연, 전통인물 등을 총망라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편찬위는 또 반남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높이 3.1m의 반남 면지 편찬 기념비를 세우고 편찬 과정에서 힘을 보탠 향우, 주민 등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곤주 편찬위원장은 “반남면 7리·26개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한 반남면지가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유산이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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