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강좌·학원수강 등 일상생활 속 전방위 확산
강원지역 기타강좌, 학원 수강 등 일상생활 속에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3일 강원도는 전날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현재까지 춘천 7명, 원주와 삼척 각 4명, 강릉 2명, 속초 1명 등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강릉시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강릉 올림픽 경기장에 선별 진료소가 설치돼 차를 타고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시내 학원과 교습소 운영을 17일까지 전면 중단하고 거리두기도 2.5단계로 강화했다.
춘천에서는 학원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춘천의 한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모두 9명이 발생한데 이어 전날(12일) 추가로 가족과 접촉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 대응을 강화, 역학조사에 인력 약 60여 명을 지원하는 긴급실행팀을 구성해 필요시 투입하기로 했다.
원주에서는 모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삼척에서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C씨와 자녀 D씨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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