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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 생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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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 생가 복원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1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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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
"선조들의 애향심 배울 수 있길"
충남 보령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의 생가를 복원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의 생가를 복원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산면 증산1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고 주렴산 독립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채계안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생가 복원으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철원 선생의 숭고한 얼과 넋을 기리고 선조들의 애향심을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착수한 증산1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6억 3000만 원을 투입, 이철원 생가 복원을 중심으로 복합 문화공간과 증산 어울림마당 조성,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철원 선생은 학생전위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 이후 왜경의 감시를 피해 고향인 주산에서 4월 17일 밤 애국지사들과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하고 징을 치며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높여 외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동참한 애국지사 18명 중 11명이 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명으로 1919년 4월 20일 즉결처분 받은 기록이 전해지며 알려졌다.

이번에 복원된 생가는 증산1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운영위원회에 위탁해 만세운동 재현, 어린이·청소년 역사문화 체험 행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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