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는 지난 12일 관내 미혼남녀 37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랑(愛) 롤러코스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희망이 있으나 바쁜 일상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장으로 결혼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미팅 전문 강사를 초빙, 노래제목 맞추기, 사랑의 짝대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대면 행사 못지않은 호응과 유쾌함을 제공한 가운데 최종 8커플이 매칭됐다.
시는 매칭 커플에게 영화 관람권을 지급하고, 모임방을 개설, 꾸준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성과 만날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며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나 새로운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놀이공원에서 진행키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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