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2월 14일까지 동대동 사거리와 한내로터리길 구간의 녹지대 등에 야간 경관 조명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시각적으로나마 달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야간경관 조명은 도심권 녹지대 4개소에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대표 캐릭터와 대형트리, 산타, 동물 등을 조성해 반짝거리는 불빛을 이용한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 우울한 마음이 지속하겠지만 지친 마음을 시각적 볼거리로나마 위안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좀 더 다양한 조명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