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동구 구간, 만석부두에서 북성포구 바다 연결 다리 건설 추진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중구~동구 연결구간이 당초 내륙이 아닌 해안선을 따라 조성될 전망이다.
16일 시가 인천 전역을 순환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 조성 중인 중구~동구 구간은 해안가가 아닌 현대제철에서 송림동을 지나 서해사거리로 이어지는 내륙을 관통하도록 돼 있다.
박정숙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전날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남춘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동구 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만석부두와 북성포구를 다리로 연결, 대성목재가 있는 해안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박 의원은 “자전거를 타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라뱃길을 통해 동구·중구의 해안선을 따라 월미도까지 오면 아름다운 인천의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자전거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시는 “빠른 시일 내에 검토, 추경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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