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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시대 '역주행' 홍성군 "市 전환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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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시대 '역주행' 홍성군 "市 전환은 필수"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0.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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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출생아수 전국 군 단위 최상위권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자연감소세에 역성장하는 충남 홍성군을 시전환 추진을 통해 롤모델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영아수당, 육아휴직 지원확대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대비 출생아수 전국 군 단위 최상위권을 기록한 군에 대한 시전환은 군 단위 자치단체들이 분발하는 기폭제로 활용될 수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시전환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사안으로 인구 10만 명 미만인 태백시 등 11개시를 비롯해 군과 비슷한 11만명 미만인 6개시 등 총 17개시와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지방자치법 제7조 제2항에 도청 또는 도의회 소재지 군은 시로 전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홍문표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만큼 빠른 시일 내 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1995년 지방자치법에서 인구 15만명 기준 시 설치 조항 신설 이래 현재 75개시의 20%인 17개시가 인구 11만명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인구의 시군 역전 상황이 이뤄지는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에 재개정돼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미래성장동력인 19세 미만 인구수와 출생아수의 경우 홍성군이 2019년에 보령시와 공주시를 앞서며 6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은 9월 말 기준 19세 미만 인구수와 출생아 수가 논산시를 제치며 5위를 기록하며 시전환 추진에 고무적인 상황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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