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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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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12.1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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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 베트남 유학생 2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김동일 시장 기자회견 "확산방지 적극 나서 주길"호소
보령시장 긴급기자회견 [보령시 제공]
보령시장 긴급기자회견 [보령시 제공]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을 감안해 보령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겠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주자동차대학 코로나 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정오부터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보령아산병원과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해주셨지만 앞으로도 시민 한분 한분이 우리 지역을 지키는 방역 사령관이 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주자동차대학 유학생인 보령 35번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학교 재학생 131명과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한 결과 모두 20명의 학생이 15일 저녁과 금일 새벽에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보령 36번부터 55번의 확진자 20명은 모두 베트남 유학생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주자동차대학 학생과 교직원 791명 중 15일 검사를 완료한 162명을 제외하고 현재 한국인 기숙사생 300명과 교직원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에 있지 않고 다른 지역 거주지에 있는 학생들은 해당 소재 시군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시는 앞서 관계기관 참여하에 지역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날 정오부터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 사항을 빠르게 홍보하고 ▲방역수칙 위반사례 적발 시 해당 시설 1주간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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