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17일 대규모 악취개선사업 '쾌적한 인천, 악취 제로화’ 실적을 발표했다.
김상길 이사장의 경영혁신 계획 '파이브 제로(Five Zero)' 과제 중 첫 번째가 ‘악취 제로화’로 시와 환경공단은 국비를 포함한 모두 359억원을 들여 5개소 공공환경시설에 악취개선사업을 추진, 올해 4개소가 준공 및 예정, 1개소는 내년 준공예정이다.
사업비 212억 원을 투입, 2016년부터 추진된 서구 가좌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이 지난 3월에 준공돼 일대 악취개선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근에 추진 중인 가좌분뇨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에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들여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 보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중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2억 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수구 송도자원환경센터(소각·음식물처리)의 악취개선사업은 올 11월 2단계 사업까지 완료돼 시설이 정상운영 중에 있다.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를 안정적으로 처리, 악취를 배출기준 이내로 제거, 그동안 문제됐던 음식물처리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했다.
특히 중구 갯골수로 차집관거에는 공원에 설치된 낙후된 악취방지설비를 철거하고 관거 내부에 미세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 12월 준공해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내년에는 100억여 원이 투자되는 가좌분뇨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이 확보된 공촌하수처리시설과 8억 원이 투입될 강화하수처리시설과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추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김상길 이사장은 “앞으로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살고 싶은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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