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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좀…" 사기 피의자 경찰서 화장실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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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좀…" 사기 피의자 경찰서 화장실서 돌변
  • 이일영기자
  • 승인 2020.12.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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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려다 곧바로 검거
소형 접이식으로 범행…"경찰관 생명 지장 없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인터넷 판매 사기 혐의자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려다 잡혔다.

18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께 인터넷 중고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체포돼 성남수정서에서 조사를 받던 A씨는 "용변을 보고 오겠다"고 말한 뒤 동행한 경찰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용변을 보기 위해 한쪽 수갑만 찬 상태에서 갖고 있던 소형 접이식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실에서 A씨는 범행후 달아나려다 다투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정문에서 붙잡혔다.

한편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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