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태안 ‘상미원’ 호접란, 미국 캘리포니아 수출
올해 태안 화훼농가 세계 각지(미국,중국,일본,대만)에
국화,백합,심비디움 등 총 4억 6600만 원 수출
올해 태안 화훼농가 세계 각지(미국,중국,일본,대만)에
국화,백합,심비디움 등 총 4억 6600만 원 수출
충남 태안산 호접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8일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상미원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진규, 이하 상미원)’의 호접란 2만 3천분(6천만 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수출길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상미원’은 까다로운 미국 검역기준 승인을 받은 온실에서 호접란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2640㎡ 시설을 확장해 수출 생산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장기수송 중 호접란의 선도유지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한 ▲박스제작 ▲비료량 및 수분 조절 ▲호르몬 처리 등의 품질유지 기술을 새로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미국 농무부 허가시설 확장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 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한 기술 등을 지원했다.
박진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 화훼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출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5만 분(1억 3천만 원)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러시아 등 새로운 수출 판로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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