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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署, 30시간 수색끝 한파속 30m 웅덩이 고립 실종 장애인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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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署, 30시간 수색끝 한파속 30m 웅덩이 고립 실종 장애인 극적 구조
  • 동두천/ 이욱균기자
  • 승인 2020.1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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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 전경 [동두천경찰서 제공]
동두천경찰서 전경 [동두천경찰서 제공]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최근 생연동 제생병원 인근 도로공사 현장 약 30~40m 깊이의 웅덩이에 고립된 채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혼미한 장애인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두천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1시께 장애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CCTV 분석을 통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이 제생병원 주변임을 확인하고 순찰차와 112타격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주변 야산, 등산로, 제생병원 입구 공사장 일대뿐 아니라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을 이어나갔다.

수색 약 30시간 만에 제생병원 공사 현장 주변에 있는 가파른 경사의 계곡 아래 30~40m 깊이의 웅덩이에 고립된 채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혼미한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신속 구조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실종자는 의식을 회복, 치료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 안전하게 구조하여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이욱균기자
leew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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