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자등 3·4리 일원 대상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 마련
'백골장병과 자등주민의 도시재생 연합훈련' 사업명으로
'백골장병과 자등주민의 도시재생 연합훈련' 사업명으로
강원 철원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면 자등리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인 자등발전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돼 수립한 이 사업의 대상 지역은 서면 자등 3·4리(자등리 시가지) 일원이다.
'백골장병과 자등주민의 도시재생 연합훈련'이라는 사업명으로 지역주민과 군인(가족)이 단합해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견고한 공동체를 만들어 도시재생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등리 시가지는 제3보병사단인 백골부대가 위치한 곳으로 군인을 대상으로 한 상업과 농업에 기반을 둔 서면의 행정중심지이지만 최근 군부대의 이전과 병사 수의 감소, 교통여건의 개선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침체된 마을이다.
이를 위해 군의 자체사업으로 조성된 자등마을 복합문화공간(사람·자연 그리고 이야기)과 마을공동작업장을 활용해 기록화사업, 수익모델(지역특산물 콩가공품, 미니어처) 등 발굴 아카데미, 골목 가드닝, 민·군 협력 집수리 봉사단 설립과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험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군인가족들이 단합해 주도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국비와 군비를 각 50%로 매칭해 무리없는 사업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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