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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철도 53년만에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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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철도 53년만에 복원된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12.2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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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 기본계획 확정·고시
남측 구간 강릉~제진역 111.7㎞
내년 말 착공후 2027년 개통 목표
동서고속화철도와 동시 개통 추진
강원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인 111.7㎞의 철도가 53년만에 복원된다. 사진은 제진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인 111.7㎞의 철도가 53년만에 복원된다. 사진은 제진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인 111.7㎞의 철도가 53년만에 복원된다.

도는 23일 국토교통부가 강릉∼제진간 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인정받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종단철도로 1967년 노선 폐지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다.

이번 고시 내용은 총사업비는 2조7406억원을 투입 남강릉신호장에서 제진역에 이르는 111.7㎞의 노선 계획과 정거장 6개소, 신호장 2개소가 반영됐다.

속초역과 제진역은 확장 및 개량하고 강릉·주문진·양양·간성역 등 4개 역을 신설한다. 단선 구간에서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 열차 교행을 위해 중간에 대피선과 신호기를 설치하는 신호장은 38선과 화진포에 마련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2027년 동시 개통이 목표다.

도는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설계 등 추진 일정에 대해 사업 주체인 국토교통부·국가 철도공단과 협의해 설계·시공 동시 추진 구간은 빠르면 2021년 말 우선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설계 단계에서 거쳐야 할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에 대비해 전문가 집단의 자문, 사전 조사자료 수집, 당위성 자료 확보 등을 통해 계획기간 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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