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내년 7월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국제요트대회가 치러진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요트연맹컵 보령 국제요트대회' 기본계획 수립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도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남포)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내년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회는 도 요트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레저관광 분야 산업화를 도모하고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머드축제와 연계, 요트대회에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15개국 이상의 선수 1000여명이 출전해 같은 경기정(요트)을 활용한 1대1 토너먼트 경기 '매치 레이스'와 모든 경기정이 동시 출발하는 '플리트 레이스' 등을 펼친다.

사전 등록을 받아 해양레저 스포츠 종목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마리나(요트) 산업 활성화 및 해양레저 스포츠 산업화 방안 공론화를 위한 마리나 콘퍼런스도 열린다. 또 머드축제 연계 마린 페스티벌, 해양레저 스포츠 제품 전시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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