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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주변 소음 대책에 4천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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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주변 소음 대책에 4천억 투입한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2.2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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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공항주변 방음시설 100% 설치
국토부, 제3차 공항소음 방지·주민지원 중기계획 발표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공군 전투기 이착륙 소음을 측정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공군 전투기 이착륙 소음을 측정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2025년까지 방음시설을 100% 설치하는 등 5년간 공항주변 소음 대책사업에 4000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할 '제3차 공항소음 방지 및 주민지원에 관한 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정부 차원에서 공항별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저소음 항공기 조기 도입 촉진과 심야시간대 고소음 항공기 운영 억제 등을 통해 소음관리 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방음시설을 100% 설치하기로 했다. 한여름에도 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고 살아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냉방 시설 설치율을 84%로 올리고 이어 2030년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공항 기능과 주민지원사업을 연계한 상생발전 방안으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 소음피해 지역의 주거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토지매수 및 손실보상 제도도 개선해 소음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전을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주거지 인근 소음을 제어할 수 있는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 관련 연구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5년간 총 4000억 원을 투입해 공항소음으로 인한 사회적인 갈등을 줄이고, 공항 주변에서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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