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B씨 양성 판정전 외부 활동 확인
접촉자만 11명...음성 판정 속 자가격리
접촉자만 11명...음성 판정 속 자가격리
경기 고양에서 '사후 확진자'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 중 80대 사망 남성이 지난 26일 고양에서 확인됐다.
이 남성과 함께 기거하던 가족 3명도 이튿날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가족 B씨가 변이 바이러스에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8일 영국에서 먼저 입국,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가 끝나면서 확진 전에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3일 일산동구 소재 한 병원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24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하고서 혼자 자택 인근 마트에서 30분가량 장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B씨가 방문한 일산동구 소재 병원 접촉자 3명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고, 미용실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토록 했다.
주민과 구급대원 등 7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밀접접촉자에 대해 1대1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며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조처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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