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제3기 사내벤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제3기 사내벤처 공모를 시행, ‘스마트 그린 솔루션 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그린 솔루션’ 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2020년 이후 전국 골프 사업장은 증가됐지만 골프장 별 이용객 수 하락으로 골프 코스관리를 위한 장비와 재료 구매, 인건비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에 사업 아이템을 착안했다.

측량용 드론을 이용한 잔디 생육상태 축적자료를 기반으로 골프 코스별 자동 방역을 실시해 획기적인 골프코스 관리로 수익창출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 팀은 하이원CC에 방재용 드론 우선 도입 후 사업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강원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내벤처 1기로 출범한 ‘애플체인’ 팀은 지난 9월까지 누적매출 1억 1000만원을 달성하며 현재 독립분사 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내벤처 2기 ‘우드리즘’ 팀도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일대에 팔찌, 명함지갑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방 ‘파베르 스페이스’를 지역 공예 작가들과 협업으로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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