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천과 중랑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왔다.
시는 6일 이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N8형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발견 지점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내 가금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짚, 알 등의 이동을 제한 중이다.
반경 10㎞ 범위에 들어가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조류 전시장 관람을 중지하고 매일 2회 소독과 예찰을 시행하게 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라며 "철새 도래지 방문 등 야생조류와의 직접적 접촉을 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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