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올해 미래교육도시 조성과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3억여 원을 투자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교육지원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지원·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교육 및 지역특화교육 추진,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문해교육사업 운영, 사북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선군립도서관 건립 등 평생교육 활성화 시책추진등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3억 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해 5개부문 83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 7개 사업 14억 7000만원, 학력수준 향상 21개 사업 1억 6000만원, 체육분야 지원 4개 사업 4억 2000만원, 유치원·초·중·고 특성화 46개 사업 2억 4000만 원 등이다.

또한 군과 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16억 원을 투입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마을이 함께 머물고 싶은 정선 공동육아 모임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선인재육성아카데미를 정선군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에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올해는 관내 고등학생 90명 참여한다.

또 학교 무상급식 실시, 체육복 및 방과후 수업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은 물론 정선장학회 운영으로 현재 100억 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는 3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9억 8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북공공도서관 및 16개 작은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독서 문화 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중심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북공공도서관에서는 폐광지역 청소년 역량 강화 및 잠재능력 개발을 통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고자 징검다리스쿨을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

또한 군은 정선읍 봉양리 54-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00㎡ 규모의 군립도서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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