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소방서에서 추진한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것을 관계자에 의해 사전에 식별·조치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지정면 소재 한 공산품 제조업체인 A사에서는 평소 화재예방을 위해 고압 배전반 육안점검을 통해 탄화 여부나 단락 등 문제점을 식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그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원주소방서 특수시책인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점검 등으로 재확인한 결과 고압배전반에서 다른 배선보다 약 30℃ 높은 배선이 발견됐고 이를 전문업체에서 정밀검사해 피복 탄화와 접촉부 용융을 찾아내 즉각 수리했다.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큰 문제가 사전에 조치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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