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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세종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동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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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세종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동시 시행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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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겹치지만 적용시기 달라
충청권 3개 시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충청권 3개 시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충청권 3개 시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환경부에 광역체계 도입을 제안해 충북도와 세종시 등과 비상저감조치 광역발령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접 3개 시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 경로와 기상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고 있으며 생활권도 겹치지만, 비상저감조치가 제각각 시행되면서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으로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고농도 비율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것도 도입이 필요한 부분이다.

광역체계를 운영하면 현재 자체적으로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를 3개 시도가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검토사항은 3개 시도 중 2개 시도가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3개 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이에따라 환경부와 3개 시도는 지역별로 미세먼지 배출 기여율을 분석해 광역발령체계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 같은 시스템으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면 5등급 차량 운전자를 비롯해 현장에서 혼란이 많이 발생한다"며 "광역체계를 도입하면 3개 시도가 동시다발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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