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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철현 의원 별관증축 여론조사 "객관성·공정성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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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철현 의원 별관증축 여론조사 "객관성·공정성 결여"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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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밝힌 통합청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시는 이번 여론조사 질문지에는 “여수시는 문수청사를 폐쇄하고 학동 1청사로 청사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명시해 설문 결과를 왜곡할 수 있으며, 실제 시의 계획과도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의원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 양청사 체제 45.7%, 학동 통합청사는 40.5%, 제3지역 통합청사 9.2%로 나타났다.

시는 “사실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설문조사에도 불구하고 학동 통합청사와 제3지역 통합청사 의견을 더하면 49.7%로 시민들은 양청사 체제보다 통합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앞서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18년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통합청사 건립이 찬성 40.5%, 반대 28.5%이고, 지난해 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시민 67%가 찬성 의견을 보였고, 여서·문수·미평 지역에서도 58.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여수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사항으로 민원업무 처리 시 개선돼야 할 점 1순위로 35%의 시민들이 청사 분산 등으로 담당부서 찾기 어려움을 지적했다. 민원불편 사례 조사결과 약 3만3천여 건의 복합민원과 부서 위치 혼동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수차례 별관증축에 대해 협의했으나, 본청사 별관 증축사업과 여서문수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수청사 매입 예산을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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