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특례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13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특례시 출범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총괄단장인 권찬호 시 기획조정실장, 총 15명의 관계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며, 정책개발과 대외협력, 홍보 등 각 분야별 중점 추진 사항과 특례권한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사무를 발굴해 이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자치분권위원회 등 유관 기관들과의 협의에 매진할 계획이며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등 4개 특례시가 공동으로 특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4개 특례시의 담당자 20명으로 구성된 공동 T/F를 운영하며, 각 특례시의 시정연구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행령 개정 방안도 찾는다.
시 관계자는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올 한 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는 시민의 공감대를 얻어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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