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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하겠다”…20억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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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하겠다”…20억 추가 투입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1.15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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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횡단보도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
관악구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관악구 제공]
관악구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21개 횡단보도에 ICT 기술을 활용한 보행음성안내 장치를 설치한다. 보행음성안내 장치는 아이들이 횡단보도에서 빨간색 신호등이 나올 때 건너면 자동으로 경고 음성을 들려준다.

구는 지난해 국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13억6,5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을 개선했다.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미 설치가 완료된 5개 지역의 바닥형 보행신호등에 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일반주민까지 크게 만족하고 있다.
  
낙성대동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아이 통학을 위해 청룡초등학교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자주 이용하는데, 차도를 넘어가면 경고 음성이 나와 아이가 장난을 치지 않아서 좋다”며 “바닥에도 조명으로 신호등 색이 표시되어 어두울 때도 잘 보이고, 아이들도 더 집중을 잘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초등학교 등 15개 주요통학로에 신호위반 및 과속 방지를 위한 무인교통단속 카메라와 운전자의 시야에 잘 보이는 태양광 LED표지를 설치했다. 올해는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20개, LED표지 30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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