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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식당 소다미, '아이들 맛있게 먹는 모습에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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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식당 소다미, '아이들 맛있게 먹는 모습에 뿌듯'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1.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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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기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약 15,000인분의 집밥 무료 제공
식당 '소다미' 내부 모습
식당 '소다미' 내부 모습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가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집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식당 '소다미'가 있다.

소다미는 (사)경기광주식생활교육협회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광주시 모든 아이들에게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소다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으로 한정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 출입이 제한된 아이들에게는 도시락을 전달해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무려 약 15,000인분의 집밥을 제공해오고 있다.

전경숙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때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뿌듯하고 많은 생각이 들고, 아이들이 감사하다는 손 편지와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현재 70여명의 CMS후원으로 한정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경제력이 바탕이 된다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집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었던 소다미 식당을 많은 봉사자들의 벽화와 인테리어 등 재능기부로 점점 더 아름다운 식당으로 변해 가고 있다"며 "묵묵히 재능기부와 식자재 및 주방용품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밥한그릇을 제공할 수 있어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다미는 1~2월, 7~8월 방학기간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식생활이야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어 식사제공이 안되고 있지만, 방학을 제외한 식당운영 중에는 평일 15시부터 1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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