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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결강북 우수지역 현장방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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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결강북 우수지역 현장방문 실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2.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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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제1동,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가 아름다운 그림의 거리로 변화

- 송천동, CCTV로 무단투기로 몸살 앓는 우리 동네 모습 공유해 의식변화

- 번제1동, 자원봉사단의 호별 방문으로 대면 캠페인

- 2월 4일, 구청장과 13개 동장 함께 우수지역 방문해 사례 공유, 발전방향 함께 모색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박겸수 구청장, 13개 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청결강북 우수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동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적용,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방문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효과가 컸던 수유제1동, 송천동, 번제1동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골목길 벽화’로 쓰레기 무단투기율을 ‘뚝’ 떨어뜨린 ‘수유제1동’이다. 상습 무단투기지역 단속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는 무단투기로 고민하던 수유제1동이 찾은 방법은 바로 ‘환경 개선’. 벽에 그려진 낙서를 지운 것만으로 강력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진 미국 뉴욕시의 사례처럼 쓰레기로 지저분한 골목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 넣으면 주민들 스스로가 무단투기를 자제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수유제1동은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됐으며, 그 결과 공공용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1일 4~5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등 무단투기 행위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낳았다.

 

두 번째 방문지 ‘송천동’은 무단투기로 몸살 앓는 지역모습을 공유함으로써 무단투기를 감소시켰다. 바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출력해 게시한 것이다. 이에 더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크게 기여했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환경순찰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생활쓰레기 감량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했다.

 

박겸수 구청장과 13개 동장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당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운영 실태와 개선 결과를 확인한다. 또 동장으로부터 사업 소개와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동별 특성에 맞는 추진 방안도 모색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청결강북’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또 무단투기 근절과 생활쓰레기 30% 감량을 목표로 상습 무단투기지역 골목길 간담회,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종량제 봉투 성상분석 체험 등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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