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동 시범운영 후 4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푸드뱅크마켓센터 재가(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남, 서빙고, 보광동 주민 중 푸드마켓 이용자가 센터에 유선으로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신청인 집(거동불편자 한정)으로 물품을 보내준다. 이용횟수는 1인당 월 1회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4월부터 구 전역으로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 푸드마켓 이용자 전원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지역 내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에게 식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로, 한강대로 345에 위치했으며, 지원대상은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이 중 개인 이용자는 월 1회씩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품목을 최대 4개(10만원 이내)를 가져갈 수 있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7월 신규 대상자 300명을 모집한다.
정기 이용 대상자외에도 가정폭력,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세대, 가장(주소득자)의 사망·실직·상해·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등 긴급 지원 대상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어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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