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중순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 811억 매수
1년도 안돼 3배 껑충...약 1554억 차익
1년도 안돼 3배 껑충...약 1554억 차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신의한수로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감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던 지난해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정 회장은 현대차 주식을 주당 6만 9793원에 406억 원, 현대모비스는 주당 13만 5294원에 411억 원 어치 등 총 817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정 회장이 주식을 매수한지 1년도 안되는 시점에서 약 3배의 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약 1554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현대차는 주당 24만 원, 현대모비스는 32만 1500원으로 각각 243%·137%로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가치는 지난 15일 기준 3조 892억 원으로 1년 만에 무려 2조 2천억이 불어났다.
한편 애플사와의 전기차 협력 논의 부각으로 이들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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