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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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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조성된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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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MW급 건설 주민 협의 마쳐
연간 38만가구 사용 전력 생산
충남 서해안에 504MW급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은 제주에 건설된 국내 첫 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남동발전 제공]
충남 서해안에 504MW급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은 제주에 건설된 국내 첫 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남동발전 제공]

충남 서해안에 504MW급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충남도는 태안군 근흥면 석도와 난도 중간 지점 해상 공유수면 1.2㎢에 2024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8MW 풍력 발전기 63기를 설치, 연간 1588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화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규모로 38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서부발전, 남동발전, 두산중공업, 호반건설이 참여하며 해상 기상탑을 설치하고 산업부에 전기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태안군은 ‘주민 수용성’을 충족한 만큼 조만간 산업부의 사업 승인이 나면 2023년까지 해상구조물·풍력발전기·해저 케이블 설치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024년 말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민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 사업 승인 가능성이 높다”며 “1∼2년 뒤 주변에 추가로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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