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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갑 인재근 의원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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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갑 인재근 의원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 승인 2016.02.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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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품은 마음 그대로, 서민의 따뜻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2월 1일 서울 도봉갑 인재근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음은 출마의 변이다.

 

 

사랑하는 도봉주민 여러분,

추운 겨울 안녕하신지요. 도봉갑 국회의원 인재근입니다. 저는 오늘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하는 등록이 아닌데도 4년 전 보다 비장한 마음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서민의 삶은 한겨울처럼 차갑고 대한민국은 갈수록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을 되돌아봅니다. 4년 전 “도봉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근태와

 

함께 30년을 살아왔고 아들딸이 결혼해 살고 있는 우리 도봉을 바꾸겠다고 외쳤습니다. 정부부처와 서울시 등의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을 수도 없이 만났습니다.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여기저기를 동분서주했습니다.

 

만나고 또 만나고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결과 어르신들과 장애인,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복지시설과 서비스들이 늘어났습니다. 쌍문동에 119안전센터가 건립되고 학교의 환경이 개선되고 창동 초안산에 실내배드민턴장이 생기고 둘리뮤지엄이 개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확정되었을 때는 정말 가슴이 터질 듯 기뻤습니다.

 

그렇지만 도봉의 변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쌍문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기고 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서고 지금의 추세대로 계속 변한다면 미래의 도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도봉을 바꾸는 일은 저에게 기쁨입니다. 땅을 사랑하는 농부가 쉼 없이 땅을 일구고 곡식을 거두듯, 지난 4년 동안 도봉에 쏟던 노력을 더욱 독하게 밀고 나가려 합니다. 인재근에게 제 2의 국적이 있다면 그것은 도봉이기 때문입니다. 김근태와 함께 30년을 살았고, 그 아들딸과 손자들까지 3대가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갈 도봉은 인재근의 운명과도 같은 곳입니다.

 

변화가 막 시작된 도봉, 이제 중요한 것은 든든한 초석을 놓는 일입니다. 함부로 훼손하고 역전시킬 수 없도록 꼼꼼하게 튼튼한 기반을 닦아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도봉을 잘 알고 사랑하는 열정에 더불어 넓은 안목과 강력한 정치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4년 도봉을 바꾸면 바꿀수록 바꿔야 할 것들이 더 잘 보였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일을 하면 할수록 일머리가 늘고 정치력이 늘었습니다. 도봉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 변화가 계속되길 원한다면 그 누구보다 저 인재근이 적임자입니다.

 

존경하는 도봉주민 여러분,

4년 전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해 국회에서 거리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크고 작은 성취도 있었지만, 서민의 삶은 갈수록 강퍅해지고 청년들은 헬조선을 절규하고 민주주의는 자꾸만 후퇴하는 흐름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바꿀 가장 중요한 기회였던 2012년 총선과 대선에 패배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뒤이은 수많은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 서민의 삶도 대한민국의 운명도 모두 불안하고 위태로운 지금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4년 대한민국은 해마다 대란을 겪었습니다.

2013년 국정원 정치개입 대란, 2014년의 세월호대란, 2015년의 메르스대란, 역사교과서국정화대란, 위안부졸속합의대란에 이어, 2016년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보육대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란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청와대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입니다

 

국정대란의 역사를 끊어야 합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청와대의 독주와 독단을 견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회가 헌법이 부여한 정부견제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청와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을 바꾸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장악한 의회권력을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을 바꾸지 못한다면 국정대란은 반복될 것입니다. 자신의 국정실패를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적반하장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봉주민 여러분,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평가를 받는 날입니다. 대통령은 중간평가를 받고 정당과 국회의원들도 예외 없이 재평가를 받는 날입니다. 제가 나름 강심장이지만 솔직히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선거는 도봉주민 여러분의 날이요, 민주주의의 숙명이자 엔진과 같은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냉철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손에 도봉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최선을 다해 평가해 주십시오.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의 노력과 성과로 당당하게, 일 잘하고 정치력 있는 유능한 국회의원, 앞으로도 계속 도봉을 맡길 믿음직한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봉주민 여러분,

서민의 따뜻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4년 전 처음 품은 마음 그대로, 대한민국과 도봉을 바꾸겠습니다. 지금보다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서민에게 차디찬 경제가 아닌 서민에게 따뜻한 경제를 만들고, 서민과 더불어 따뜻한 정치,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뜨거운 가슴과 강력한 정치력으로 대한민국과 도봉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인재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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