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는 지난해 강력한 제19호 태풍 ‘고니’가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남부 루손섬 태풍피해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류를 지원했다.
20일 군협의회에 따르면 정선군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주민들을 돕기위해 협의회 자문위원 및 정선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약 2천여개의 신발 및 의류를 모아 필리핀으로 구호물품을 보냈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필리핀 루손섬 한인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필리핀은 한국 전쟁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한 나라로 필리핀이 태풍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진행돼 안정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으로 의료지원에 나서게 됐다.
전주열 민주평화통일 정선군협의회장은 “태풍으로 필리핀 루손섬 주민 대부분이 삶의 터전뿐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의류도 모두 잃었을 것”이라며 “필리핀 루손섬 한인회를 통해 의류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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