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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식품 수출 사상 첫 5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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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식품 수출 사상 첫 5억 달러 돌파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1.2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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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억3천만 달러...21.1% 급증
인삼류 1억 달러 회복·인삼음료 42%↑
배는 6.6%↑...최초로 3천만 달러 넘어
충남도내 생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내 생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내 생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9년 4억 3687만 달러에 비해 21.1% 증가한 규모다.

21일 도가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총 5억 2890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86억 6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0억 5100만 달러로 4.5% 늘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인삼류는 2019년 9843만 3000달러에서 지난해 1억 295만 8000달러로 4.6% 늘어나며 1억 달러대 수출을 회복했다. 인삼음료는 2393만 5000달러에서 3398만 7000달러로 42% 늘고, 로얄제리는 1079만 5000달러에서 4560만 6000달러로 322.5% 급증했다.

분유는 2019년 20만 달러에서 지난해 744만 6000달러로 무려 3616.8%가 증가한 가운데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됐다. 배는 2941만 5000달러에서 3136만 달러로 6.6% 늘며 사상 처음 수출 3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3068만 4000달러에서 8922만 달러로 190.8% 늘었다. 김은 1905만 1000달러에서 2225만 7000달러로 16.8%, 꽃게는 9000달러에서 14만 3000달러로 1564.4%, 2019년 수출이 전무했던 넙치는 지난해 18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마늘은 19만 3000달러에서 112만 6000달러로 483.6% 늘고 ▲물은 18만 4000달러에서 158만 3000달러로 760% ▲효모류는 6만 달러에서 60만 3000달러로 902.4% ▲종자류는 2만 7000달러에서 13만 달러로 376.5% ▲기타주류는 5000달러에서 9만 달러로 1584.1% ▲고구마는 8000달러에서 5만 4000달러로 553.4% 증가했다.

반면 딸기는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라 294만 8000달러에서 170만 2000달러로 42.3%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1억 7247만 6000달러 ▲미국 9069만 6000달러 ▲베트남 6065만 6000달러 ▲대만 5035만 4000달러 ▲일본 3877만 9000달러 ▲홍콩 3022만 3000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항공 운임 상승, 선박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을 수출 확대 걸림돌로 보고 있다”며 “새송이버섯, 딸기 등 항공 수출 품목의 선박 운송 활성화 등 물류비 절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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