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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종교교육시설發 대규모 확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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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종교교육시설發 대규모 확산 막아라"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1.2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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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명 신규확진 다시 400명대로…대전 종교교육시설서 120여명 집단감염
대전 종교교육시설서 집단감염이 나타나 대규모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매DB]
대전 종교교육시설서 집단감염이 나타나 대규모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매DB]

신규 확진자가 437명 발생한 가운데 대전 종교교육시설서 집단감염이 나타나 대규모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의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새 집단감염에 우려를 표하며 "신천지 또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사례와 같은 대규모 확산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동 대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 누적 7만552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76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125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충남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9명으로 수도권 확진자보다 이례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의 영향이 컸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중구 소재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27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또 인천 남동구와 경남 진주시의 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10명,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 23명보다 9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서울 11명, 경기 4명, 부산·대구·인천·광주·강원·경북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3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275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이번 주중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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