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조광휘 의원(더민주·중구2)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는 종합병원이 없다”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가려면,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40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시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 의원은 "서울지하철9호선 영종연결 사업과 관련,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9호선 직결사업이 서울시와 인천시의 사업비 40억 분담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9호선 직결사업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확정된 사업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인천시는 서울시와의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조기에 매듭지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9호선 직결 문제에 대한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한 시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