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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5개년 환경계획 수립,,,57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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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5개년 환경계획 수립,,,571억원 투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1.2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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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기본구상, 환경비전, 부문별 계획, 실현방안 소개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 제공]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5개년 단위(2021년~2025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10월 주민 7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대기환경보전 및 소음진동관리 ▲실내공기질 관리 ▲에너지 관리 ▲수질환경보전 ▲토양 및 지하수 보전 ▲상·하수도 관리 ▲폐기물 관리 등 분야별 계획을 세웠다.

주민들이 인식하는 주요 문제점으로는 폐기물(생활쓰레기, 산업폐기물)로 인한 오염(31.9%),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및 생태계 파괴(25.1%), 자동차 배기가스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23.5%)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에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및 대기, 소음진동, 비산먼지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는 주의보·경보 등을 발령,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 협조를 이끈다.

또 다중이용시설 관리책임자에게 연1회 실내공기질 측정·보고,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하고 측정자료를 이용객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토록 권고한다.

아울러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라 반기마다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을 벌인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위해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구 공무원, 주민 자율환경감시단이 분기별 1회씩 취약지역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환경관리에 취약한 영세업소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토양 및 지하수 보전을 위해 공원 및 나대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빗물 침투가 가능한 토양 포장재, 하수관거시설 사용도 함께 검토한다.

올해 구의 환경분야 예산은 369억원 규모다. 구는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예산을 571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며 환경보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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