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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눈 폭탄에도 걱정 없다” 도로 열선시스템…‘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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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눈 폭탄에도 걱정 없다” 도로 열선시스템…‘호응’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1.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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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 등 경사 급한 구간 총 694m에 도입
강북구 삼양동 언덕길에 깔린 열선시스템이 내린 눈을 자동으로 녹이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 삼양동 언덕길에 깔린 열선시스템이 내린 눈을 자동으로 녹이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도로에 설치된 ‘친환경 열선시스템’이 눈 폭탄 오르막길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북구 삼양동, 미아동, 송중동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과 차량은 지난 1월 대설주의보에서도 열선시스템 덕분에 원활히 통행할 수 있었다. 이 지역들은 경사가 급한 지형적 탓에 도로에 얼음이 얼거나 폭설이 내리면 사고 위험이 잦았던 곳이다. 

강북구의 친환경 열선시스템은 눈이 내리면 온도·습도 감지기에 연결된 열선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도로 표면에 쌓인 눈을 녹여버린다. 열선시스템은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2019년과 2020년에 삼양로41가, 삼양시장 주변, 송중동 언덕길에 추가 설치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릉지 등 제설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열선을 추가 설치하겠다”며 “폭설과 결빙에 따른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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