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에 "현장 목소리 정확히 담아 정책 입안해야" 또 비판
"지역화폐가 실제 매출 회복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밝혔다.
이날 그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힘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또 이 지사는 경기연구원의 조사를 들어 지역화폐의 소비 견인 효과를 재차 역설했다.
그는 "경기연이 지난해 1~3분기에 소상공인 3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화폐가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1분기 32.9%에서 2분기 67.6%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 지사는 "현장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정책 입안의 기본인데 지난해 9월 조세연은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며 "지역화폐 발행이 예산낭비라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유통재벌로부터 소상공인으로 매출을 이전시키는 수직이동 효과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꼬집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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