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이상 참여 설문조사 단 2건...참여가 전무한 설문조사도 있어
경기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는 설문조사가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설문조사는 총 11건으로 50명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단 2건에 불과해 설문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온라인 상생장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는 참여자가 전무했다. 그나마 '광주시 정체성 찾기 위한 경강선 '경기광주역'개정 관련 설문조사'는 참여자가 379명으로 가장 높았다.
시민 A씨는 "설문조사 내용이 시민들의 직접적인 생활과 연관이 있는 내용을 조사해야 시민들의 참여가 많아 질것 아니냐"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설문조사가 실시되면 홈페이지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배치를 하고 있고 SNS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경기광주역 역명 개정과 관련 국가철도공단에 변경 신청을 했으나 주민의견 수렴 부족 등의 이유로 보완통보를 받은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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