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만2천여 곳 사용 가능...116억 원 추가 발행 예정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설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일 오후 2시부터 1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1만‧5만‧10만 원으로 모바일 형태로 발행하며,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 원(실제 지불액 63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슈퍼·중소마트, 이·미용업소, 유치원·학원 등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 2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제외된다.
제로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비플제로페이, 쿠콘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을 통해 구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신청 시 할인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전액 환불되며,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 금액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상품권 판매 및 사용 추이를 검토해 116억 원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 총 1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전부 판매했었다”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규 가맹점을 확충하고 기존 가맹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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