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올해 광진사랑상품권을 상ㆍ하반기로 나눠 각각 150억원씩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반기 발행분 150억원은 3일 오전 10부터 10% 할링된 금액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해 3차에 걸쳐 모두 235억 원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구민들에게 조기 완판한 바 있다.

발행권 종류는 1만원 권, 5만원 권, 10만원 권 등 모두 3가지다.

구매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15개 결제 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법인은 구매한도 제한 없이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광진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9140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사행업소,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3월부터 대기업 계열 영화관, 연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일반교과 및 외국어 등 입시학원,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도 사용이 제한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확대 발행하는 광진사랑상품권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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