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별수송대책상황실 운영...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
설 연휴 기간 14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14만3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 기준 국내선 1196편(26만5491석)을 운항한다.
평균 탑승률을 69%로 예상했다.
이 기간 서귀포시 중문의 특급호텔은 현재 가동 중인 객실의 60∼70%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5일부터 14일까지 대중교통 특별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직후인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 불특정 다수를 접촉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와 관광객 다수 접촉 직업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진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제주를 찾지 말아 주시고, 만약 오게 된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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