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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생명 구한 '용감한 형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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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생명 구한 '용감한 형제' 화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2.0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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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감사장 전달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한 형제(김재성·김재희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한 형제(김재성·김재희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한 형제(김재성·김재희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경 대천해수욕장에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떠밀려가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때마침 주말을 맞아 전주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나들이 나온 형제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줄로 서로의 몸을 묶고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었다.

당시 너울성 파도와 차가운 수온으로 자칫 구조자까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긴박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신속하게 익수자를 육상으로 끌고 나와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해냈다.

형제 모두 평소 응급처치에 관한 관심이 있어 관련 교육을 이수했으며 동생인 김재희 씨는 응급처치 자격증 취득해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능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용감한 형제들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둔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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