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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찾기 '숨바꼭질' 지자체들 지역전파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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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찾기 '숨바꼭질' 지자체들 지역전파 차단 총력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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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검사·신속 PCR 무료검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무증상 감염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매DB]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무증상 감염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매DB]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무증상 감염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숨어 있는 지역 감염자를 발 빠르게 찾아내 대규모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428명 가운데 85명(19.8%)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감염자로 집계됐다.

새로운 확진자 5명 중 1명은 '숨은 감염자'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는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감염을 막기 위해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북 포항시는 이날까지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지난달 26일 내렸다.

지난달 31일까지 엿새 간 검사를 받은 시민은 13만1576명으로 이 중 25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드러났다. 강원 동해시도 지난달 말 지역 내 4만2306가구마다 대표로 1명이 검사를 받는 '한 집 한 사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진단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증폭 방식과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항원 검사의 장점을 합친 '신속 PCR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는 지자체도 있다.

지난해 12월 이를 처음 도입한 경기 여주시는 전체 시민 11만1000여명 가운데 3만4000여명(31%)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한 결과 17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증상이 없는 시민도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역시 계속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15곳(현재 8곳)을 운영한 결과 12만461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319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드러났다.

대구시가 조용한 전파를 막고자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열흘 동안 운영한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서는 2만8212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중에 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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