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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 “불평등 요소 해소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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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 “불평등 요소 해소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 구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05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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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억 투입, 34개 시책사업 추진...아동수당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
성장현 구청장[용산구 제공]
성장현 구청장[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성평등정책 34개 사업을 시행한다.

5일 성장현 구청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구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해 불평등 요소를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아동수당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한부모가족 자립 지원 강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구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달 ‘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연구용역’에 돌입, 7월까지 마무리하고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도 구성·운영한다. 사업 과제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따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에 전년 대비 61% 늘어난 예산으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바우처를 지원한다.

아동수당 예산에는 101억원으로 편성,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신생아는 출생일 포함 60일 이내 신청하면 출생월부터 소급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해서는 25억원이 투입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보살피는 돌봄 지원 서비스로, 시간제와 종일제로 나뉘며 특히 시간제의 경우 기존 연간 720시간에서 올해 연간 840시간으로 지원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아동양육비 지급대상도 기존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서 34세 이하 청년 한부모로 확대한다.

아울러 △시간제 보육시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 어린이집 △다문화 어린이집 △9개 였던 장애통합어린이집 2곳을 추가하고, △3월 구립 큰나래 어린이집(서빙고로 17, 656.76㎡, 정원 70명) △9월 (가칭)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국공립어린이집(한강로2가 2-350, 560.01㎡, 정원 48명) △내년 (가칭)원효로1가 청년주택 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성평등주간 계기 성평등 의식제고,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강화, 대상별 경력단절 예방프로그램 개발·운영,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 질적 수준 제고,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운영 등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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