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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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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 운영 재개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1.02.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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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000만원 확보...세부 계획 마련
시가 인건비 부담하는 선에서 시설 운영
강원 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사진은 속초시청사 전경
강원 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사진은 속초시청사 전경

강원 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7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15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30여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을 조성한 후 처음에는 잠깐 민간에서 운영하기도 했지만 계류하는 요트가 거의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설운영비 부담으로 2015년부터 문을 닫은 후 장기간 방치되자 혈세낭비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는  올해 당초 예산에 4000만 원을 확보해 내달부터 청초호 요트계류시설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은 지난 2013년 해수부와 강원도, 속초시는 항만법에 따라 시설의 유지보수비는 국가가 부담하고 관리운영비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시는 항만시설 사용료가 전액 국고로 들어가게 돼 있는 현행법에 따라 이용자들이 내는 시설사용료를 관리운영비로 쓸 수 없게 되자 경비부담으로 인해 그동안 시설 운영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계류시설 부족으로 타지역 항만을 찾아다녀야 하는 지역 거주 요트 소유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인건비를 시가 부담하는 선에서 시설을 운영하기로 하고 4000만 원의 당초예산을 확보하고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 중이다.

시는 운영을 위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관리사무소와 상수도관 설치 작업도 지난해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요트 소유자들의 고충해소와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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