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마트와 전통시장 대표 상품 가격 비교 등 꿀팁 대방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전통시장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 구청장은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성북사랑상품권 180억 발행 사실을 알려주고 “알뜰하게 장을 보고자 하는 주민의 방문이 늘 것”이라며 시장상인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개인 SNS를 통해 성북구 모든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알리고 쿠팡이츠, 네이버전통시장 앱을 통해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정보까지 제공했다.
특히 정릉시장, 정릉아리랑시장, 장위전통시장, 돌곶이시장을 돌며 채소와 과일 가격을 직접 조사해 마트와 비교한 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성북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10%, 거기에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활용하면 5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꿀팁도 제공했다.
시장상인들은 “채소와 과일 가격을 묻는 구청장의 질문에 처음엔 의례하는 인사인줄 알았는데, 구청장이 직접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또 홍보해 줘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배송서비스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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