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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골목상권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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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골목상권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나선다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1.0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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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 등 5대 핵심 대책 발표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565개소에 200만원씩 지급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8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전국최대 규모인 5000억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 복지 ▲철강·미래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

●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시는 ▲집합금지 업종 ▲영업피해 업종 ▲영업 자율중단 업종의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피해 지원에 나선다.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565개소에는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숙박시설·여행사·실내체육시설 등 영업 피해 업종 1만1303개소에는 각 100만원을, 지역 내 목욕탕발 확진자가 급증하자 자율적 영업중단을 결정한 관내 목욕탕 100개소에도 각 1백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8일부터 11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제 접수로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골목상권 회복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 원으로 늘려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300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소상공인 어려움 조기 해소를 돕고 올해 발행액은 연중 10% 특별할인을 적용해 사용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0.8% 를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는 체감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격에 나선다.

● 세제 감면 및 민생경제 안정
‘착한 나눔 임대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한다.

또한 개인(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주민세 100% 감면, 영업용 차량 1대당 최대 10만원의 자동차세 감면,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 취득세 100%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과 함께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관내 기업체 수주율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긴급복지 및 민생 일자리 확충
생계 곤란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최대 6개월,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사업’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재원 1억 5천만원으로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제외대상인 노점상, 일용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일자리 확충에 418억 원으로 1만731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 일자리 창출
배터리산업 및 바이오헬스·해양관광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집중·육성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포항 철강 거점센터 등 철강산업 고도화로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및 중소철강기업 활력을 불어 넣어 철강 산업 재도약을 꾀한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전후방 중소기업 유치에 따른 연쇄 효과 또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지식산업 센터·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전진 기지화 및 유망기업 집적화와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234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수소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 시장은 “중장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5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해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켜 12만개의 양질의 일자리와 10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이끌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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