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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아랍권 협력 강화 위해 UAE·바레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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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아랍권 협력 강화 위해 UAE·바레인 순방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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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UAE 방문하는 첫 외국 국회의장이자 한국 측 최고위급
민족 대명절 설날 파병 10주년 맞은 아크부대 방문해 장병 격려
박병석 의장[국회 제공]
박병석 의장[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9일 밤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박 의장은 UAE 연방평의회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Saqr Ghobash Saeed Al Marri) 의장과 바레인의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UAE를, 13일부터 16일까지는 바레인을 방문한다. UAE는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국회의장이자 한국 측 최고위급의 방문이며, 바레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의 공식 방문이다.

박 의장은 오는 17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UAE 건국 50주년 축하 및 우호 증진 ▲바레인 독립 50주년·한-바레인 수교 45주년 축하 및 보건의료협력 확대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협력(UAE의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바레인의 ‘경제비전 2030’) 증진 방안 ▲첨단의료·농업 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하고, 파병 10주년을 맞이하는 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할 계획이다.

두 나라는 걸프협력회의(GCC)의 핵심 회원국으로서 이번 순방은 우리나라와 아랍권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부다비에서 박 의장은 사끄르 고바쉬 연방평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10월 개최하는 두바이 엑스포(EXPO)의 한국관 설치 및 운영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UAE 진출 △농업기술 및 원자력 분야의 협력 문제 등 양국의 실질적인 현안을 주요 의제로 삼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박 의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이다.

특히 설날인 12일에는 파병 10주년을 맞이하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수도 마나마에서 박 의장은 파우지아 자이날 하원의장과 한-바레인 의장회담을 가진다. 또 알리 빈 살레 알 살레(Ali bin Saleh Al Saleh) 상원의장도 만나 바레인의 한국형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확대방안 및 우리 기업의 인프라·플랜트 진출을 확대하는 경제·통상 협력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또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왕세자 겸 총리 면담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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